2025.05.09 (금)
‘인천교육의미래’가 지난 3월 27일 목요일 인천YWCA에서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 디지털교육의 현황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인천교육의미래’는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가진 인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기 위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해 존중과 배려를 중심으로 한 교육 가치와 방향 재정립,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소외되지 않는 인천교육, 자율성이 보장되는 혁신적인 공교육, 미래 세대에 맞춘 직업교육 강화 등을 인천을 넘어 세계라...
“그럼 저한테도 아침이 올까요?” “오리나님이 아침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면요” 오리나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하는 상태로 살아왔다. 부모님의 기대와 사회적 역할에 맞추어 살아가면서 자신을 잃어버린 그녀는 결국 조울증으로 알려진 양극성장애로 인해 정신질환을 겪게 된다. 이처럼 자기결정권이 결여된 상태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결국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사랑할 수 없게 된다. 오리나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지만, 여전히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를 제대로 인식하거나 표현하지 못한...
현대 사회는 그야말로 끊임없는 변화의 연속체입니다. 기술의 급속한 발전, 글로벌화의 확산,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팬데믹과 같은 사건들은 우리의 일상을 끊임없이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정된 사고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용시용활'(用時用活), 즉 상황에 맞게 적절히 행동하고 변화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유연함만으로 충분할까요? 변화의 파도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기 위해...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한다. 친구의 성공, 동료의 성과, SNS 속 반짝이는 삶들이 우리를 자극하고, 때때로 스스로를 초라하게 느끼게 만든다. 하지만 그런 비교가 우리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들어줄까? 나는 2025년 새로운 신념을 세웠다.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입도 닫는 것. 이것은 세상과 단절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불필요한 비교에서 벗어나 나 자신에게 집중하겠다는 다짐이다. 눈을 감는다는 것은 남들의 속도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는 저마다의 속도로 성장하는데, 남들의 길을 들여다보느라 정작 ...
우리는 함께 살아간다. 길을 걸을 때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할 때도, 우리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친다. 그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배려이다. 하지만 우리는 흔히 배려를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돕는 것’이라고 좁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돕는 모습이 떠오르거나, 힘든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양보하는 장면을 떠올리곤 한다. 물론 이런 모습도 배려의 중요한 한 부분이지만, 그것이 배려의 전부는 아니다. 배려는 특정한 누군가를 위해 ...